100세 시대 맞이하는 '전연령층 치아관리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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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맞이하는 '전연령층 치아관리법'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 시대를 지나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와 관련되어 치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치아건강이 악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충치를 미리 예방해 노년까지 건강하게 치아를 유지하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치아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굿라이프치과병원 이상민 대표 원장에게 유아부터 노년층 치아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아이들은 평소에도 사탕, 젤리 등을 자주 먹지만 양치질은 하기 싫어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할 때(만 6세 이후)는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부모가 아이의 아이 입안을 자주 살펴보고 3~6개월마다 치과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20-30대의 경우 술, 담배, 다이어트 등의 요인으로 생각보다 구강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를 망가뜨리기 쉬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양치질과 구강청결제 사용은 필수이다.
만약 40대라면 지금까지의 구강관리 습관 중 잘못된 것이 없는지 돌아보고 병원에 내원해 현재 자신의 치아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노년기를 대비해 더욱 자주 검진을 받고 적극적으로 구강 관리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이며 식후 칫솔질만으로 구강 관리를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칫솔질의 목적은 이 사이에 끼어 있는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해 칫솔이 닿지 않은 입 속 전체에 남아 있는 유해균을 소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잇몸에 유해균이 남아있다면 치은염, 치주염 등 다른 잇몸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년층은 기본적으로 잇몸과 치아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칫솔질도 세심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을 찾기보다는 잇몸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혹 나이가 들면서 치아 사이사이에 틈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어도 하루에 1회 정도는 치간칫솔을 사용해 음식물을 제거하고 치아 사이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임플란트를 했다 해도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대체하는 좋은 치료이지만 자연치아보다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면 병원에 내원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철저한 검진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치과 시술이 점점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치아의 보존과 관리는 필수이다. 노인이 되면 치아상태가 급속하게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주치의를 통해 주기적인 치아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사바로가기 : http://medicalreport.kr/news/view/139620 [메디컬리포트 노승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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